이 블로그 진짜 오랜만에 들어와 보네요
로그인해서 글 쓰려고 했는데 이 티스토리가 카카오랑 통합하면서 이제 연동 안 하면 못 쓰게 해준다고 하는데 전 이미 따로 연동해놓은 티스토리 계정이 있어서 로그인이 안 되지 뭡니까
어떻게든 꼼수로 로그인하고 들어와서 글 쓰고 있는데 이게 올라갈지 어떨지 모르겠네요
뭐랄까 메루를 마지막으로 48덕질을 그만두게 된 이후로 중간중간 미오를 포함해서 제가 알고있던 하카타 1기생 2기생 친구들도 졸업해가게 되고, 멤버들이 새로 들어오고.. 그렇게 점차 무슨 공연을 하고 무슨 예능을 하고 다 전혀 모르게 되어갔지만
그래도 가끔 메루가 생각날 때면 트위터 팔로우해놓고 얼굴 한 번 보고, 인스타 팔로우해놓고 어떻게 지내는지 보곤 했습니다.
얼마전에 인스타에서 동생이랑 강아지 산책 하는 사진도 봤는걸요! 연극하는 것 같은 사진들도 보곤 했었죠.
졸업발표..
연기의 길을 나가고 싶다는 말을 보면서 왜인지 하카타백화점이 생각났어요
유코가 나왔을 때 여배우가 꿈인 멤버~ 하면서 작은 연기 코너가 있었죠 그때 메루도 손을 들었었거든요
물론 그 이후로 여러 번 가수 하고 싶다고 하고 그때는 그냥 예능이기도 하고 분량으로 손을 들었던거구나 했었는데
작은 에피소드지만 또 이렇게 떠오르니까 오묘해요
그때도 그렇고 그 이후 작게 코너로 나올 때, 드라마 스페셜 같은거에 나올 때, 하카타 좌장 공연, 사랑공장, 공포의 밤에서 이야기 읽어줄 때 등등을 보면서 물론 오시니까 덕깍지겠지만 연기 잘하는데 진짜 나중에 배우해도 좋은데~ 했었거든요
ㅋㅋㅋ 뭐 오랜만에 주접 좀 부려봤습니다
각설하고,
전 아직도 메루가 하카타를 지키는 태양이 되야겠다고 다짐했다고 했던 말을 기억합니다.
주위가 하나둘씩 졸업하면서도 계속 지키겠다고 하던 말들도요
저보다 어린 친구지만 아이같으면서도 매번 나오는 그런 어른스러운 메루의 일면들을 볼때마다 이게 내 오시지 하고 뿌듯해하고 너무 좋아했던걸 아직도 생생히 기억합니다
메루는 메루가 말 한대로 10년동안 항상 같은 자리에서 태양처럼 빛나줬습니다. 정말 잘해줬어요
제가 10년의 모든 세월을 다 본 것은 아니지만 메루는 자기가 한 말은 꼭 지키려고 노력하는 아이인 걸 압니다.
그래서인지 이제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찾고 나아가려는 모습이 그저 너무 든든할 뿐이에요
너무 잘할 것 같거든요
졸콘이나 졸드... 아직 여러가지 말이 있는 것 같지만 어쨌든
3월까지 메루가 모든 것들을 잘 마치고 앞으로 새로운 길을 나아가는 것을 응원합니다.
졸업발표, 그리고 졸업 축하해!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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